Sep 2, 2016



 
 
니들워크의 16FW 시즌은, 한권의 사진집에서 시작됩니다.
1955년 스위스 이민자 출신의 로버트 프랭크가 출간한 "미국인들" 에서 그가 담아낸 미국의 모습은
아름다운 도시, 멋진 문화, 사랑이 아니라
그저 오늘만을 살아가기 바쁜 현대인들의 불편한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 사진집은 발간 당시 미국에서 출간이 금지됩니다.
 

시즌 테마이며,새로운 슬로건인
"RULES THE CHALLENGE" 는 "규칙에 대한 도전" 을 의미합니다.
성숙하고 보수적이었던 서양 문화의 음지에서 살아가던 70년대 젊은이들을 대변하는 의미이며,
당시의 문화를 이해하고 의류들을 연구하여 재해석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70년대의 영국과 미국의 젊은이들은 매우 보수적이었던 당시 문화에 대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과격한 이름을 가진 밴드들의 음악이 유행을 타고,
암울한 자신의 삶을 글로 담담히 적어나가는 작가가 생겨나고,
도시 곳곳의 금지된 장소들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며,
해변에서는 서핑을 즐기며 술과 음악, 마리화나를 즐기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솔직히 전달합니다.
 

당시의 의류들엔 젊은이들의 문화가 그대로 뭍어있습니다.
시대상을 이해하고 당시 의류들을 연구하여 멋진 제품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였습니다.
부족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것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니들워크가 되겠습니다